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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정보

세네갈 다카르 고레섬 - 1. 고레섬 찾아가는 길

세네갈 다카르 항구에서 배로 20분 거리에 있는 고레섬(Île de Gorée)을 찾아갔습니다. 고레섬은 길이 900m, 폭 300m의 작은 섬으로 반나절이면 고레섬 전체를 충분히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섬입니다. 고레섬으로 가는 배삯은 5,000FCFA/1인이며 1시간마다 배가 있습니다.

발권 사무실 내부


고레섬으로 들어가는 배표를 구입하는 사무실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며 푸른색 디자인으로 넘실거리는 사무실 안.... :) 건물 밖에까지 사람들이 표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곳에서도 동양인은 저희 일행뿐...
^^;;; 현지인들도 많았지만 여행 온 서양인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배 기다리는 곳


표를 끊고 배를 타기 위해 잠시 대기하는 곳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큰 벽화들이 반겨줍니다. 밖에는 햇빛이 좀 뜨겁던데 이 안은 시원시원....역시나 이 안에서도 대기하는 동양인은 우리뿐.. 세네갈에서 머무르는 동안 현지인들의 주목을 끌던 우리 일행....ㅋㅋ

게이트


배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일제히 게이트로 우루루루 몰린답니다. :)

배표

배표


요 사진들은 바로 배표입니다. 참고로 FCFA 혹은 Cfa는 현지 세네갈 통화의 단위로 세파프랑 혹은 세파로 읽습니다. 2011년 2월 환율 기준으로는 FCFA X 2.3 한 금액이 우리 원화 금액입니다. (세네갈 물가..특히..마트...비쌉니다.ㅡ.ㅜ)

배 타러 가는 길


이 곳에서 줄을 서서 드디어 배 안으로 차례차례 ~ 행여나 날씨가 안 좋을까봐 걱정했는데 세네갈 일정 내내 화창한 날씨들의 연속이었던... ^^

다카르 항구


시계를 보니 오전 11:39분에 배에 승선하고 있었군요. 햇빛 화창한 날씨에 드디어 바다로 나아가는 순간입니다. 전...그렇게...바다가 좋더라구요....^^

고레섬


2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니 저 ~ 쪽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고레섬. 사진 한 컷에 다 들어오고도 남을만큼 작은 섬입니다. 아담하니....아기자기 예쁜 고레섬.. 하지만 예쁜만큼 세네갈 사람들에게는 노예시장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섬이기도 합니다.

고레섬


섬 건너편으로 보이는 다카르 시내. 바닷물은 시원해 보이지만 배에 있을 때 뜨겁게 내리쬐던 햇빛들.... 여기저기서 썬크림을 꺼내들고 바르던 사람들....ㅋ 썬크림보다도 스카프로 얼굴을 돌돌 말아버리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었던.....ㅋㅋ

고레섬


아저씨 ~ 어디가세요 ~ ??? @.@

고레섬


고레섬 선착장에 도착한 뒤 항구 모습을 한 컷 담아보았던..... 다카르 시내와는 달리 고레섬은 형형색색의 건물들과 야자수들 ..... :) 여기서부터 천천히 한 걸음씩 고레섬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고레섬의 모습들은 다음 포스팅에서.....Coming So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