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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정보

런던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그 현장 속으로

런던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은 많이 알려진 볼거리로 근위병 교대식이 시작하는 시간이 되면 수 많은 인파들로 버킹엄 궁전 앞이 북적입니다. 근위병 교대식은 보통 아침 11시에 시작하지만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9시쯤에는 가야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습니다.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시간은 4월중순부터 8월까지는 매일 아침 11시부터 30분동안 진행되지만 그 외 기간은 격일로 교대식이 열립니다. 날짜는 www.royal.gov.uk  홈페이지에서 Changing Guard 코너에서 확인하 실 수 있으며 버킹엄 궁전 외에도 윈저성 교대식 시간도 공지되어 있습니다.

버킹엄 궁전 앞

버킹엄 궁전으로 가려면 지하철 Green Park역이나 St.James Park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사진 속 하늘은 꾸물꾸물하네요. 런던의 날씨는 다섯 걸음마다 한 번씩 바뀌는 날씨인 듯.... 웬만큼 빗방울이 후두두둑 떨어져도 다들 우산보다는 후드 모자만 둘러쓰고 크게 신경쓰지 않더군요. 아침이 좀 서둘러서 9시 즈음 버킹엄 궁전에 도착했는데 궁전 정문 바로 앞에 서서 구경하는 행운이.... 사진 속 교통경찰관 아주머니께서 제 앞에 있던 관광객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주신 덕분에 명당자리를 차지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버킹엄 궁전 앞

근위병 교대식 시간이 다가오니 곳곳에서 경찰관, 기마경찰들이 안전을 위해 질서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점점 몰려드는 많은 인파들.. 하지만 여전히 제 앞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흐흐 .... ^^

근위병교대식

교대식이 시작되었는지 멀리서 음악소리와 함께 점점 이쪽으로 다가오는 근위병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제히 관광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카메라를 자기 머리위로 풋쳐핸썹~! 고개를 기웃기웃 ~ 교대식 시간이 되니 꾸물거리던 하늘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나팔소리에 구름들이 놀란겐가.....

근위병교대식

근위병교대식

근위병교대식

바로 앞에서 지켜보던 근위병 교대식입니다. 근위병들이 쓰고 있는 모자의 곰털 한 가닥 한 가닥까지 볼 수 있던... 자리. 근위병 교대식은 말 그대로 궁전을 지키는 근위병을 교대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들은 여왕의 근위병이라고도 불리는데(Queen's Guard) 이들은 버킹엄 궁전 근위병과 세인트 제임스 궁전 근위병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근위병들은 영국군(the British army) 근위 보병 연대(Foot Guards)의 5개 연대에서 차출되 구성됩니다. 바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스, 근위 보병 제 1 연대 그리고 영국 왕실의 근위 연대인 Coldstream Guards입니다. 5개 연대 중 어디에서 왔는지는 다음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연대  주황색 튜닉  단추 배치  칼라 배지   곰털가죽모자 장식
 근위 보병 제 1 연대  한개  Grenade  왼쪽편 하얀색
 영국 왕실 근위 연대  두개  Garter Star(가터 훈장)  오른편 빨간색
 스코틀랜드  세개  Thistle(스코틀랜드국화)  없음
 아일랜드  네개  Shamrock(아일랜드 국화)  오른편 파란색
 웨일스  다섯개  Leek  왼쪽편 초록색, 하얀색

근위병교대식

근위병교대식

근위병교대식

근위병 교대식이 끝나고도 저렇게 안에서 계속해서 음악을 연주해줍니다. 버킹엄 궁전은 빅토리아 여왕부터 영국 왕실의 주 왕궁으로 사용되는데 여왕이 궁 안에 머물고 있으면 로열 스탠다드 깃발이 궁전에 걸린다고 하네요. 런던에 가신다면 아침에 일찍 서둘러서 버킹엄 궁전 옆에 있는 공원들을 천천히 산책하다가 궁전 앞으로 오셔서 일찍 자리를 맡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