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을 걸어올라가기로 결정하고 에펠탑의 계단들을 하염없이 올라갔습니다. 파리 에펠탑 2층 전망대에 다다르면 파리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에펠탑 올라가는 방법과 찾아가는 방법은 파리 에펠탑 한눈에 담기-1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여기까지 올라오니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어대고 계단이 많아서 숨이 차올랐습니다. 아니면 .... 저의 운동부족 때문이었던 것인지...... ㅡ.ㅡ;
파리 시내 하늘에도 하얀 구름들이 동동 떠있네요. 자유롭게 하늘 위를 떠다니면서 세상구경 하는 듯 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저는 가끔 구름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왼편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바로, 위로 올라오기 위해 티켓을 사려는 사람들입니다. 한창 성수기일때는 저 줄보다 훨씬 더 긴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사진 찍으면서 카메라 떨어뜨릴까봐 손에 땀을 쥐며 찍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리고 저기 어딘가에 키스를 하고 있던 커플도 있었답니다. 유럽에서는 어딜가든... 남이 보든 말든 아랑곳 하지않고 키스하는 커플들... 다음에는 꼭 애인과 케리어를 끌고 비행기를 타겠다며 강한 의지를...... 불끈 !!!!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해가 지고 난 뒤 반짝반짝 작은 별이 아니라.... 에펠탑의 모습입니다. 이 때가 밤 9시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한 하늘.... 좀처럼 어두워지지 않는 하늘을 보면서 친구와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백야현상인가..!!! 라고 했지만 여기는 북유럽이 아닐뿐이고...^^;;; 그만큼 여름에는 우리보다 해가 더 늦게 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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