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 한 눈에 담기 - 1

파리 에펠탑은 파리의 랜드마크로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입니다. 파리 에펠탑은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 때 세워진 기념물로 구스타브 에펠의 작품입니다. 파리 에펠탑은 지금의 명성과는 달리 당시 많은 프랑스의 지식인들이 흉물이라며 비난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오늘 날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축물이 되었습니다.

찾아가시는 방법은 메트로 6호선인 Bir-Hakeim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샹제리제에서 지도를 보고 골목길들을 휘저으며?! 걸어갔더랬습니다. ^^;

성수기 시즌에 파리 에펠탑 위로 올라가려면 적어도 1시간 이상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만큼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탑이지요. 에펠탑 올라가는 방법은 전화로 문의할 수 있고(08-92-70-12-39) 현장에서 바로 티켓을 구입 하면 됩니다. 티켓 판매는 6/13~8/31은 오전 9시 30분 부터 밤 12시 45분까지이고 그 외 날짜는 오전 9시 30분 부터 밤 11시 45분 까지 입니다. 참고로 12/31은 휴일입니다.! 그리고 해가 지면 매 시 정각부터 10분동안 조명이 반짝반짝거리는 에펠탑도 놓치지 마세요.

에펠탑 올라가는 방법은 엘리베이터와 계단,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경우, 꼭대기 까지 올라간다면 일반 요금은 13유로, 12~24세 9.9유로, 2층 전망대까지는 일반 8유로, 12~24세 6.4유로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간다면 일반 4.5유로, 12~24세 3.5유로입니다.

 

에펠탑은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현재 TV 송신탑으로 쓰이고 있으며 총 높이는 320.75m, 약 27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었던 탑이랍니다. 에펠탑 밑으로는 위로 올라가려는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위에 올라가면 파리 시내 전체의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위에 도착하면 은근한 바람이 불어대는 ... 올라가면 카페와 더불어 전망대 및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카페에서 머핀과 핫쵸코를 먹고 있었는데 ... 갑자기 비둘기들이 날아들어왔던 기억이....

에펠탑 밑에서는 항상 이렇게 공연들이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날도 저기 사진 속 남정네 두 명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 오른쪽 남정네를 찍으려고 여러번 시도했는데 자꾸 고개를 반대편으로 보고 있길래... 에이 못찍나보다라고 포기하는 순간.... 저렇게 활짝 웃는 미소가 사진 속에 걸려들었습니다. 나이쓰 ! 

이 쪽 팀?!은 춤을 추던 분들이었는데 초록색 바지 입으신 분 .. 정말 계속해서 빙글빙글 헤드스핀?!이라고 하나요...??

제가 다 어지러울 정도로 오랫동안 돌던데...괜찮으신지.... 

많은 분들이 에펠탑 사진을 찍을 때 에펠탑을 한 컷에 다 담으려고 하는데요. 에펠탑을 한 눈에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에펠탑 건너편에 있는 사이요 궁 위로 올라가시면 밑에 사진들 처럼 분수까지 한 컷에 다 담을 수 있습니다.

사이요 궁은 에펠탑 맞은 편에 위치한 곳으로 1937년 파리 만국박람회 때 세워진 건물입니다. 해양, 인류, 영화 등 프랑스의 문화재 박물관이 있으며 에펠탑을 한 컷에 다 담고 싶은 분들께 이 곳을 추천해드립니다.

센강에서 보이는 에펠탑. 더운 여름 날 강변에서 불어오는 소슬바람 한 자락이 더없이 고마운 날이었습니다. 처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와서 교과서에서 보았던 에펠탑을 실제로 보고 좋아서 뛰어다니던 동생녀석이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