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의 푸르름은 길을 거닐수록 더욱 선명하게 새겨지는 듯 합니다. 이곳에 있는 대나무들은 대체 몇그루인지 ... 셀 수 없이 많은 대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광경은 답답했던 마음을 탁 트이게하는 것이 .... 꼭 목욕탕을 가야 묵은 때를 벗겨내는건 아닌가봅니다. 마음속이 깨끗하게 시원해지는 이 기분 .... !
어떻게 하면 이렇게 곧은 성품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쭉쭉 ... 정말 시원하게 뻗은 대나무 줄기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람들 뒤로 보이는 정자?!에서 한참을 쉬다갔습니다. 햇빛도 좋고 바람도 좋은 날은 그 속에서 노닐다가라는 뜻일테니까요 ... 그래야 또 힘내서 공부도 하고 돈도 벌고 ^^ ;;
죽녹원을 거의 한 바퀴 다 돌아보고 입구에 다다랐을때 나타난 인공폭포와 놀고 있는 팬더곰들...
물론 .... 진짜 팬더일리는 없지만 그래도 저 멀리서 아주 잠깐 이녀석들을 보고 우와~하고 좋아했던 .....
사진을 찍는 순간 셔터에 잡힌 떨어지던 댓잎. 자기 좀 보라는 것인지 ... 절묘한 타이밍에 카메라앞을 지나가더군요. 운 좋은 댓잎...:D
담양여행갈때 오랜만에 자동차를 타고 갔었는데 인천부터 담양까지 고속도로에 차가 없어서 .. 거의 고속도로를 전세내고 달리다시피 했었습니다. 남녘의 맑은 기운을 받으러 이번 년도에도 한번 댕겨와야겠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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