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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정보

[온양온천]온양온천시장 둘러보기 - 3

온양온천여행 마지막 날, 온양온천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시장으로 발걸음을 사뿐사뿐.... :)
요즘 전통재래시장들이 대형마트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깔끔하게 재단장하여 새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공동배송서비스를 도입하고 주차문제를 해결하면서 시장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 어쩔 수 없는 경영학도인가봅니다 .... ^^ ;;;;;; 이런 점들만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


온양온천시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 -
시장 곳곳에 숨겨져있는 다양한 곳들이 나와있는데 온양온천시장은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 온양온천시장 공식블로그 '온마켓' 바로가기


시장구경할 때 웬지 꼭 손에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은 온양온천시장의 삼색호떡 !
호떡 색깔이 세가지라 삼색호떡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호떡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진풍경....ㅋ


온양온천시장에 있는 온궁휴양카페 '유유자적'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하는데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중이었습니다. :)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 식사를 팔기도 하고 따끈한 커피와 차도 파는 곳 ~
유유자적 .... 이름 참 예쁘네요 ... ^^ 뜻모를 외국어로 된 카페이름보다 마음에 와닿는 듯 ..


전날 온천욕을 하고 점심으로 뭘 먹을까 시장안을 기웃거리다가 들어갔던 소머리국밥집 ~
식당이름은 현대식당이었던 듯 합니다. 온천하고 추운 바깥바람 쐬다가 먹는 국밥 한 그릇 .... 캬 ~~~~~


시장 한 켠 골목 벽에 숨어있던 '소원의 나무'
잘 모르고 지나갈 뻔 하다가 슬쩍 옆을 돌아보니 있었습니다 ... 사람들의 소원을 잘 간직하다가 이루어주려고 몰래 숨어있는건가...^^;

재활용 캔을 이용해서 나무를 꾸민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펜 하나 꺼내들고 열심히 이니셜 ♡ 이니셜을 새겨넣었습니다 :)

소원아 ~ 이루어져라 ~ 히히


시장 끝쪽에 온천물이 퐁퐁 솟아나는 족욕탕?!이 있었습니다.

Oh !!!!!!!!!!!!!!


길 한복판에 족욕 온천물이라니 ... 역시 온양온천답다는 생각을 했던 곳 ^^ 
물론 ... 족욕탕에 들어가기 전 한쪽에 마련되어있는 수도꼭지에서 발 씻는 것은 기본 에티켓이었습니다.


저도 앉아서 족욕하고 싶었지만 ...... 
기차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카메라 셔터만 찰칵찰칵 ... 


벽에 새겨져 있는 글들은 온양온천시장 상인분들의 소원이 적힌 타일?!입니다.
온양온천여행에서 돌아오던 날이 2011년 마지막 날이었는데 .... 임진년 새해에는 모두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 ♡


시장을 둘러보고 기차를 타기위해 온양온천역으로 ...


아산역에서 영등포까지는 기차로 한시간 십분 정도 -
2011년의 마지막 여행이었던 온양온천여행 :) 
따뜻하고 훈훈한 여행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한 요즘, 기분 좋은 일들이 생기는 걸 보면 올 한해도 복된 한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모두들 따뜻한 겨울 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