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온천여행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 1

온양온천으로 따뜻한 겨울여행 겸 2011년의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세대의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았다던 온양온천으로 발걸음을 춍춍춍... 온천에 몸담그러 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발바닥이 뜨끈해지는 기분 ... 으흐흐 ~

영등포역에서 온양온천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 춥다 .. 빨리오렴 기차야 ... -_-

기차 밖으로 해가 점점 떠오르고 ... :) 얼마만에 타보는 기차인지 ... 기차타면 생각나는 울 아부지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 예~~전에 기차타고 시골가면 기차표값보다 기차에서 사먹는 간식값이 더 많다며 엄마에게 혼나던 아빠 생각.....ㅋㅋ 눈물이 ..

아산역까지 가는 기차표를 예매해서 온양온천으로 가는 전철을 기다리며 한장 찰칵 충청도까지 뚫린 전철 ... 전국이 전철로 연결된다면..어떻게 될까요? ㅇㅁㅇ

전철을 기다리며 아산역사 안에서 오뎅꼬치를 하나 섭취해주었습니다. 역시 .. 겨울에는 뜨끈한게 최고지요 ... 라지만 오뎅국물에 입천장은 뜨거움을 맛보고...ㅋ

온양온천역에 내려서 1박을 예약한 온양팔래스호텔로 가는 길 - 

이곳과 온양관광호텔을 고민하다가 2명이서 숙박+온천권+조식 포함한 상품을 인터넷에서 10만원이가 ... 정도 되는 가격에 판매하길래 이걸로 구입했지요...

팔래스호텔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커밍 쑨 ... ^^

팔래스호텔과 바로 앞에 마주보고 있는 온양관광호텔. 조선시대 임금의 온양온궁(溫宮)이 저 호텔자리에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호텔 안에는 여러 비석 등의 유물?!을 볼 수 있고 산책로도 꽤 잘 되어 있습니다. 

아직 호텔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서 호텔 리셉션에서 온천 이용권을 먼저 받았습니다. 팔래스호텔의 온천장은 공사중이라 건너편 온양관광호텔의 대온천탕을 이용했지요...ㅋ

여기가 온양관광호텔에 있는 대온천탕 -

내부는 찍을 수 없었지만 보통 동네 대중탕과 똑같은 분위기이에요. 이곳의 자랑이라고 하는게 노천탕이긴 한데 노천이라 좀 .. 부유물이 떠다녀서 그냥 안에 있는 탕만 주로 이용했습니다.

내부크기는 좀 작은 감이 있지만 어쨌든 물은 온천물이라 ... 미끌미끌 ... :) 여기말고도 신천탕이라는 온천탕이 있는데 그쪽이 규모는 더 크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신천탕으로 한번 몸 담그러 가볼까나 ...  

+) 온양온천 가는길 & 온천탕 Tip

온양온천역은 지하철 1호선  신창행에 있는데 구로에서 온양온천역까지만 33정거장입니다.ㅡ.ㅡ;; 그래서 ~ ! 서울역, 영등포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영등포역에서 아산역까지는 1시간 정도...
코레일 홈페이지에 누리호 등 온양온천역까지 가는 기차편이 많으니 미리 기차를 예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온천탕은 .. 아무래도 옛날부터 있던 온천이다보니 시설은 동네 대중탕과 똑같거나 비슷합니다. 테마파크같은 곳을 원하신다면 근처 지역인 이천의 테르메덴이나 아산 스파비스 등 이쪽을 추천하고 온양에는 위에서 설명한 온천탕이 주를 이루고 ... 주변 볼거리 등도 있으니 온양온천역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지도 등 여행정보를 온양에 도착하자마자 얻어서 일정 짜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