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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정보

[제주도/올레1코스]종달리해안도로를 걷다 - 1

제주도 올레1코스인 종달리 해안도로로 가기위해 만장굴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 버스 요금은 1,000/1인... 1시간도 채 안걸려서 도착한 종달리입니다 :) 종달리..이름 참 예쁘지 않나요? 뭔가 종달새가 생각나기도 하고 ... 만장굴에서 얼떨결에 종달리해안도로로 오는 바람에 올레1코스를 걷게 되었답니다. 우리가 내린 정류장은 종달초등학교. 초등학교에서 내려서 바다 쪽으로 마을 골목을 쭉 따라 걸으면 해안도로에 닿을 수 있어요. (정류장에서 길 가르쳐 주셨던 할머니 감사드립니다..^_^ 건강하세요.!!)

종달초등학교


초등학교가 이렇게 예뻐도 되는 것인가 ... 하 ... 나중에 아기 낳으면 제주도 와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종달초등학교입니다....ㅋ 이런 자연과 더불어 커가는 아이들이 참 행복해보였습니다. 이 아이들만큼은 학원에 찌들어 살진 않겠지...라며....ㅡ.ㅜ... 흑흑...ㅋ

종달리

 
여행을 오면 괜시리 저런 파랑, 주황, 초록 시골 지붕들도 한컷에 담아봅니다. 작품이 따로 없 .... 흐흐 ... ^^ 앞에 빽빽하게 싹튼?! 밭도 정겨울 따름입니다 ....

아왜나무

 
희댈님이랑 이 나무를 발견하고 "아~왜~"를 수 없이 되내이며 웃었던...ㅡ.ㅡㅋ  제 평생 잊지 못할 나무에요....ㅋㅋ


이렇게 멋진 초등학교 정문 본 적 있으신가요? 무려 돌하르방 할배가 지키는 정문...!! 선도부가 따로 없네요....ㅋㅋ

종달리

 
                                                                    캬 ~ 바람 좋고 날씨 좋고 ~ 

고추잠자리

 
살랑거리는 바람따라 고추잠자리도 날아왔어요... :) 정말 오랜만에 보는고추잠자리... 걷다보면 이렇게 뜻하지 않은 길동무를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지 말입니다......ㅋ 요녀석은 지금쯤 어디를 날아다니고 있을까....ㅋ

종달리해안도로

 
저~~기 보이는 곳이 바로 성산일출봉. 이 날 여정의 목적지가 바로 성산일출봉이었습니다. 저 곳에 도달해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어요.......ㅋ

종달리해안도로

 
 사실 종달해안도로로 온 이유는 작년 이곳에 왔을 때 반짝거리던 바다를 잊을 수 없어서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제주도에서 뻘을 만나게 될 줄이야.....ㅋ 물이 싹 ~ 다 빠지고 이렇게 바닥이 드러나있었습니다. 잠시 당황 하시던 희댈님....ㅋ

종달리해안도로

 
그래도 희댈님이랑 저랑 둘다 좋다좋다 연발하며 사진찍고 제주도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저곳은 다음 날 목적지인 우도 ...ㅋ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 다음날 우도에서 어떤 일이 생기게 될지 .....캬캬....ㅋ

종달리해안도로

 
물허벅을 등에 진 제주해녀의 모습인가 .. .? :) 조금은 뜨거운 제주도의 햇살과 함께 해안도로를 걷고 걷고 또 걸었던 제주도에서의 평화로운 한 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