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호텔] 간사이에어포트 워싱턴호텔 후기 오사카

오사카에서의 마지막날 묵었던 숙소는 간사이에어포트워싱턴호텔입니다. 이름이 좀 길죠 .. ? ^^;; 호텔이름인 간사이에어포트에서 알 수 있듯이 간사이 공항과는 불과 긴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그만큼 공항가기에 편합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다리를 건너서 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호텔이 두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워싱턴호텔입니다. 간사이에어포트워싱턴호텔 옆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린쿠프리미엄 아울렛도 있어서 저녁에 아울렛으로 쇼핑하러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역시나 여기저기 널려있는 짐들 .... 마지막 날이라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에서 산 과자랑 기념품?! 쇼핑백이 눈에 띱니다 .. 유니버설스튜디오 방문 포스팅은 따로 소개해드릴께요. :) 리가로얄호텔처럼 여기 또한 살짝 낡은 것 같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침대도 좋아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마지막날이라서 짐정리 하느라 정신없었던 기억이 ..

 

 

이건 호텔 편의점에서 간식으로 샀던 떡꼬치 ... 보기와는 달리 무지 달달한 녀석이라 저에게는 하나 이상은 무리였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와서 보니 백화점에서 팔고 있길래 사먹어봤는데 일본에서 먹었던 것 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 ^^;;;;

 

 

괜히 창밖으로 고개를 빼꼼 ... 뭐가 있나 궁금해서 봤는데 이런 안전망만 주르르륵 보입니다.

 

 

공항근처라서 그런지 좀 삭막한 풍경이긴 합니다.

 

 

저멀리 다리 건너로 간사이 공항이 보입니다. 셔틀을 이용하면 공항까지 10 여분 소요 ....

 

 

한국으로 떠나기 전날이라 호텔 근처에 있는 린쿠프리미엄아울렛으로 구경하러 슬슬 걸어갔습니다. 제가 레고를 좋아해서 그런지 (20대 중반을 넘겼는데도 전 아직 이런 블럭?!?!이 좋더라구요. -_- ;;;;; 특히 레고....ㅋㅋ) 아울렛 사진은 죄다 레고 가게 사진뿐.....;;;;;;;;;;;;;;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큰 레고 가게를 못봤거든요. 종류도 많고 악세서리들도 많이 있길래 정신줄 놓고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이렇게 체험 탁자?!라고 해야하나요. 블럭 테이블이 곳곳에 놓여있었습니다. 저는 ... 아이가 아니니 .... 그냥 눈으로만 블럭을 맞췄어요. =_= 이때는 20대 중반이 아니었었는데 ...흑 ..

 

 

레고 캐릭터들로 꾸며진 노트랑 손목시계, 탁상시계, 열쇠고리 기타 등등등등 종류가 많아서 다 기억도 못하겠네요. 가방도 있고 티셔츠도 있었는데 사왔다면 아마도 조카들에게 빼앗겼을지도 ..... 여기 린쿠프리미엄아울렛에는 약 150 여개 매장이 입점해 있는데 대부분 눈에 많이 익은 브랜드였습니다. 린쿠타운 전철역에서 가까우니 전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 역에서 내리시면 되고 간사이 공항에서 오시는 분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소요시간은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

 

 

 

이날 저녁은 아울렛에 있는 푸드코트의 라면가게에서 해결했습니다. 주인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친절하셨어요.. :D 뒤에 주방에 숨어?!계셔서 사진에는 나오지 않으셨지만 한국인이냐면서 어디를 여행했었는지 많이 물어보시고 라면도 양을 더 많이 주신 것 같았어요. 라면을 먹어도 먹어도 면이 안 줄어들더라는....

 

아울렛을 밤에 갔던지라 여기저기 조명이 아기자기하게 많이 켜져있었습니다. 덕분에 사람들도 별로 없는 저녁시간이라 조용히 아울렛 구경도 하고 음료수 하나 쪽쪽 거리며 산책하다보니 어느새 매장 종료 시간 .... ;; 워싱턴호텔에서 여기까지 도보로 가까워서 걷기에 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공항이 매우 가까웠던 점은 100점 만점 :) 간사이공항에서 한국으로 오신다면 전날 숙소로 워싱턴호텔에 묵으면서 여유있게 아울렛도 구경하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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