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오사카] 아시아나 오사카행 탑승 후기

두번쨰 일본 여행이었던 오사카로 가기 위해 이용했던 아시아나항공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가항공이 운행을 거의 안하던 때였기에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었는데 역시 ... 국적기가 아무래도 편하긴 편합니다. ^ ^ ;; 오사카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날씨가 끝내주게 화창하던 1월 어느날 ....

 

자리는 창가쪽 날개부분 ..... -_- ;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구름 동동 풍경을 좋아하는데 구름대신 날개가 동동거리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곧 날아오를 생각을 하니 아드레날린은 솟구치고 ...

일본으로 가는 국제선의 기내식이라 역시 빠지지 않는 모밀국수와 유부초밥.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은 ... 굳이 설명을 자세하게 하지 않아도 우리 입맛에 딱 맞습니다. 왼쪽 위에 있는 통에 들은 것이 아마 모밀국수 육수?!였던 것 같아요. 

어묵도 항상 빠지지 않구요 ... 돌아올때는 볶음밥도 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일본행 비행기는 비행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기내식 한 번 먹고나면 금새 도착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도쿄로 갔었는데 어딘가 우리나라와 살짝 비슷한 풍경에 어리둥절했던 고등학교 시절 생각이 납니다... :)

3,4살때 김포공항에서 부산가는 비행기를 가끔 탔었는데 비행기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에 다리를 퐁당 넣으면 뭔가 시원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구름 좋아하는건 변하지 않았나봅니다.

사진 속 비행기는 한국으로 돌아갈 때 탔던 아시아나 비행기 ... :) 1월이었는데도 우리나라 봄날씨처럼 따뜻했던 오사카여서 여행다니기 참 좋았었습니다. 쾌적한 기내환경 덕분에 여행을 한층 즐겁게 해준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으니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마일리지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