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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여행 정보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는 벨기에 만화 박물관

벨기에 브뤼셀에 가면 스머프, 땡땡과 같은 벨기에 유명 만화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만화 박물관이 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은 충분히 걸어서 주요 명소들을 둘러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만화 박물관은 걸어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낭여행객들이 찾아가기에 다소 불편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여 이 곳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브뤼셀 지도에서 주소를 확인하고 중간중간 길을 물어가는 것이 편합니다.

주소 : 20 Rue des sables
전화 : 02 2191 980
요금 : 학생 6유로, 일반 7.5유로 (학생 요금을 적용받으려면 국제학생증과 같은 학생임을 나타내는 신분증을 제시해야합니다.)
기타 : 휴관일은 월요일입니다. 개장 시간은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저녁 6시 입니다.

땡땡과 에르제 작가

벨기에 만화 중 유명한 땡땡(Tin Tin)은 모험을 즐기는 캐릭터로 인디아나 존스 영화감독인 조지 루카스가 '땡땡의 모험'이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고 했을 정도로 벨기에에서 인기있는 만화캐릭터 입니다. 그리고 땡땡의 옆에 언제나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 밀루까지 이 둘은 모험의 환상적인 콤비랄까요....  사진 속 액자에 땡땡의 흉상과 함께 있는 사람이 바로 만화의 작가 '에르제'입니다. 이번 벨기에 브뤼셀 여행에서 가보지 못했지만 브뤼셀의 스토켈 지하철 역에 가면 땡땡의 벽화가 137미터에 걸쳐서 그려져 있다고 하는데 땡땡 만화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고 합니다. 다음 브뤼셀 여행에서는 꼭 들러보아야할 지하철 역인듯 하네요. 벽화는 에르제 작가가 죽기 직전인 1983년에 그려졌다고 합니다.

픽키 미키

픽키 미키 였던가 .. 이 쥐돌이 녀석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 ... 혹시 생각나시는 분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ㅎ

만화 박물관 내부

여기저기 정신없이 벨기에의 만화 속에 파묻혀서 돌아다니다가 헉!하고 놀랐던 조형물 .. 언뜻보고 사람인 줄 알고 깜짝 놀랐던 부끄러운 기억이 ..... 왜 저는 이걸 볼 때마다 탈골 생각이 나는지 .... 킁 ;;

땡땡 캐릭터 표

벨기에 만화 땡땡의 만화 속 캐릭터들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방대한 표랍니다. 진심으로 이거 떼어오고 싶었으나 .. ㅋ
저기 있는 강아지가 바로 밀루인데 뼈다귀를 좋아하는 귀여운 강아지 이지만 술도 좋아한답니다. ^^ ;; 우리나라에도 땡땡 전집이 10년 전에 나왔었다고 하는군요.

만화 박물관 내부

만화 상영관에서 짧막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상영하고 있던 만화인데 이름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진짜 진심 매우 웃긴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캐릭터 아저씨?! 역시 탐험을 즐기는 캐릭터인데 어딘가 어수룩해 보이면서도 어이없는 캐릭터의 모험행동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인 상영관을 충분히 웃음바다로 만들기 충분했었습니다. 

땡땡과 밀루

땡땡과 밀루

땡땡과 뼈다귀를 입에 물고 있는 강아지 밀루.

만화 박물관 내부

매우 부러웠던 만화 한 점. 허허허허 ....

스머프 버섯집

스머프의 버섯집 내부.

스머프 마을

벨기에의 대표적인 만화 중 하나인 스머프(The smurfs)의 이름의 유래는 스머프의 작가인 페요가 앙드레 프랑캥이라는 만화작가와 식사를 하다가 소금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머프가 프랑스어로 Schtroumpfs인데 "스머프 좀 건네줘 Passe-moi le schtroumpf, pass me the smurf"라고 했던 것에서 스머프라는 단어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만화 박물관 내부

만화 작가 작업실

실제 만화 작가들의 작업실 내부 사진

만화 박물관 내부

만화 박물관 내부 홀

만화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위 사진과 같은 홀로 들어서게 됩니다. 여기서 각종 전시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입장료를 내고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오면서 천천히 관람하시면 됩니다.

기념품점

스머프 기념품

기념품점

어린왕자 기념품

기념품점

1층에는 캐릭터 상품점이 있는데 여행객들의 지갑을 자동으로 열리게 할 만큼 다양한 캐릭터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점과 벨기에 만화의 역사와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만화 박물관. 브뤼셀에 간다면 만화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도 금새 흥미가 생길 것 같은 만화 박물관은 한 번 방문해 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